갑상선암, 또는 갑상샘암은 우리 목에 있는 나비 모양의 갑상선에 생기는 암이에요. 이 두 용어는 같은 의미로 사용되니 헷갈리지 마세요. 갑상선암은 다행히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그래도 암이니 제대로 알고 관리하는 게 중요해요. 이 글에서는 갑상선암의 종류, 증상, 진단 방법, 치료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암의 종류
갑상선암은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어요.
- 유두암: 가장 흔한 유형으로, 전체 갑상선암의 80-85%를 차지해요. 천천히 자라고 예후가 좋은 편이에요.
- 여포암: 두 번째로 흔한 유형으로, 10-15% 정도를 차지해요. 유두암보다는 조금 더 공격적이지만, 여전히 예후가 좋은 편이에요.
- 수질암: 5% 정도를 차지하는 드문 유형이에요. 가족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유전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요.
- 미분화암: 가장 드물지만 가장 위험한 유형이에요. 1% 미만에서 발생하며, 빠르게 자라고 주변 조직으로 퍼져나가요.
이 중 유두암과 여포암을 '분화갑상선암'이라고 해요. 이 둘이 전체 갑상선암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다행히 예후가 좋은 편이에요.
- 유두암: 가장 흔하고 예후 좋음
- 여포암: 두 번째로 흔함
- 수질암: 드물고 가족성 있을 수 있음
- 미분화암: 가장 드물고 위험함
갑상선암의 증상
갑상선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암이 자라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 목에 멍울이 만져짐: 가장 흔한 증상이에요. 목 앞쪽에 만져지는 혹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아요.
- 목소리 변화: 암이 커지면서 성대 신경을 압박해 목소리가 쉬거나 변할 수 있어요.
- 삼키기 어려움: 암이 식도를 압박하면 음식을 삼키기 힘들어질 수 있어요.
- 호흡 곤란: 드물지만 암이 기관(숨통)을 압박하면 숨쉬기가 힘들어질 수 있어요.
- 림프절 종대: 목 주변의 림프절이 커지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증상들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암은 아니에요. 하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꼭 병원에 가보세요.
-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 많음
- 목의 혹, 목소리 변화, 삼키기 어려움 등이 주요 증상
- 증상 지속 시 병원 방문 필요
갑상선암의 진단 방법
갑상선암을 진단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어요.
- 초음파 검사: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예요. 갑상선의 모양, 크기, 결절의 특성 등을 볼 수 있어요.
- 미세침흡인검사(FNAC): 가는 바늘로 의심되는 부위에서 세포를 채취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거예요. 암 여부를 확실히 알 수 있는 중요한 검사죠.
- CT나 MRI: 암의 크기와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 여부를 자세히 볼 수 있어요.
- 혈액검사: 갑상선 기능을 확인하고, 갑상선글로불린(Tg) 수치를 측정해요. Tg는 암의 재발을 모니터링하는 데 중요해요.
- PET-CT: 주로 암의 전이나 재발을 확인할 때 사용해요.
이런 검사들을 종합해서 갑상선암을 진단하고 병기를 결정해요. 정확한 진단이 이뤄져야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어요.
- 초음파 검사가 기본
- 미세침흡인검사로 확진
- CT, MRI, 혈액검사 등으로 보완
- 정확한 진단이 중요
갑상선암의 치료
갑상선암의 치료는 암의 종류, 크기, 병기 등에 따라 달라져요. 하지만 기본적인 치료 방법들은 다음과 같아요:
- 수술: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법이에요. 갑상선의 전체 또는 일부를 제거해요. 림프절 전이가 있으면 림프절도 함께 제거하죠.
- 방사성 요오드 치료: 수술 후에 남아있을지 모르는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해요. 갑상선 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방사성 요오드를 먹는 치료예요.
- 갑상선 호르몬 요법: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한 후에는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해요. 이는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동시에 암의 재발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요.
- 표적치료제: 진행성 갑상선암에서 사용해요. 암세포의 특정 부위를 공격하는 약물이에요.
- 외부 방사선 치료: 주로 수술이 어려운 경우나 미분화암에서 사용해요.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이런 치료들로 잘 관리될 수 있어요. 하지만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요해요.
- 수술이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
- 방사성 요오드 치료로 남은 암세포 제거
- 갑상선 호르몬 요법 필수
-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 중요
갑상선암(갑상샘암)은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좋은 편이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방심해서는 안 돼요.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니까요. 목에 이상한 혹이 만져지거나 목소리가 변하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주세요.
또한, 갑상선암 치료 후에도 평생 관리가 필요해요.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의사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약을 잘 복용하세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해요. 균형 잡힌 식단, 적당한 운동, 금연 등이 도움이 될 거예요.
갑상선암 진단을 받으셨다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의료진과 잘 상담하고 치료에 협조하면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어요. 여러분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합니다!